세상을 잇다 29

죽음공부 by 박광우(신경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의사)

감정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는 죽음의 ‘팩트’를 알아야한다. [죽음공부] 이 책은 신경외과와 방사선종양학과 전공을 한 박광우 의사가 쓴 글이다. 지난해부터 죽음을 주제로 매주 일요일마다 공동 독서를 하고 있는 중이다. 삶이 유한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죽음이 삶과 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가 될 것 같았다. 그렇게 내 삶을 잘 살아보겠다고 시작한 죽음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 죽음으로 확장이 되었고, 몸과 병으로 관심이 넓혀져 갔다. 저자가 소개한 환자들의 병명은 참 다양했다. 생소한 병도 있고, 알고 있던 병의 속성을 새롭게 알게 되기도 하였다. 비소세포성 폐암, 삼중음성유방암, 척추암, 췌장암, 파킨슨, 척수손상, 뇌손상, 신장암, 재생불량성 빈혈, 악성신경..

[한겨레]‘조용한 학살’, 20대 여성들은 왜 점점 더 많이 목숨을 끊나

‘조용한 학살’, 20대 여성들은 왜 점점 더 많이 목숨을 끊나 등록 :2020-11-13 17:37 수정 :2020-12-02 11:20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69898.html ‘조용한 학살’, 20대 여성들은 왜 점점 더 많이 목숨을 끊나 20대 여성 자살률 급등…증가폭 타세대·성별 상회젊은 여성 고용위기 침묵이 ‘조용한 학살’ 불러“여성을 노동시장 참여자로 만들어야 감소 도움” www.hani.co.kr 젠더 미디어 ‘조용한 학살이 다시 시작됐다’ 영상 갈무리 스스로 목숨을 끊는 20대 여성들이 유례없이 늘고 있다. 지난해 20대 여성의 자살률은 전년 대비 25.5% 늘었고, 올 1∼8월 자살을 시도하는 20대 여성은 전체 ..

[한겨레]“페미니즘 대중화, 공동체 모두가 성찰해 볼 때 됐다” 정희진

“페미니즘 대중화, 공동체 모두가 성찰해 볼 때 됐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women/1012109.html “페미니즘 대중화, 공동체 모두가 성찰해볼 때 됐다” 박찬수의 직선 - 여성학자 정희진여성군인 극단선택, 한국 나아진 것 없다는 징표남성 문화, 성폭력 현실에 너무 무지해내가 대통령이면 별 십수개 떨어뜨렸을 것젠더는 모든 남성의 문제, 현 www.hani.co.kr 박찬수의 직선 - 여성학자 정희진 여성군인 극단선택, 한국 나아진 것 없다는 징표 남성 문화, 성폭력 현실에 너무 무지해 내가 대통령이면 별 십수개 떨어뜨렸을 것 젠더는 모든 남성의 문제, 현 정부도 다를 게 없다 그런데도 도덕적 우월감·자부심에 빠져 젊은 여성들 인식을 이해하지 못했다 신자..

[한국여성민우회]왜 여성주의는 공부하지 않아도 “안다”고 생각하는가 :정희진

https://www.womenlink.or.kr/archives/24448 [2022 상반기-함께가는여성] 왜 여성주의는 공부하지 않아도 "안다"고 생각하는가 [2022 상반기-함께가는여성] 기획04 왜 여성주의는 공부하지 않아도 “안다”고 생각하는가 이 글은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이다. 다른 여성(주의자)의 생각과 많이 다를 것이다. www.womenlink.or.kr [2022 상반기-함께가는여성] 기획04 왜 여성주의는 공부하지 않아도 “안다”고 생각하는가 이 글은 나의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이다. 다른 여성(주의자)의 생각과 많이 다를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나의 위치 -망한 지구의 요란한 도시, 서울 남서부 변두리 지역에 사는 50대 여성- 의 혼란과 좌절, 검열을 ‘정리하지 않은’ 두서없는 ..

일본 정신장애인 공동체 ‘베델의 집’을 가다 ②

정신장애인 당사자 스스로의 ‘힘’을 느끼다 https://www.beminor.com/news/articleView.html?idxno=9377 일본 정신장애인 공동체 ‘베델의 집’을 가다 ② - 비마이너 [ 일본 정신장애인 공동체 ‘베델의 집’을 가다 ① ] 먼저 읽기“오늘 몸상태는 별로입니다. 세시까지입니다.”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었기 때문에 다음날도 이른 아침부터 일정이 시작되었다. www.beminor.com “오늘 몸상태는 별로입니다. 세시까지입니다.”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었기 때문에 다음날도 이른 아침부터 일정이 시작되었다. 9시부터 ‘뉴 베델의 집’을 찾았다. ‘베델의집’은 3동의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데, 각각 ‘베델의집’, ‘부라부라카페’, ‘뉴 베델의 집’이 그것이다. ‘베델의집’은 공..

일본 정신장애인 공동체 ‘베델의 집’을 가다 ①

기상천외하고 유쾌한 공동체와 만남 김도희 서울사회복지공익법센터 변호사 https://www.beminor.com/news/articleView.html?idxno=9357 일본 정신장애인 공동체 ‘베델의 집’을 가다 ① - 비마이너 베델의 집, 그 기상천외하고 유쾌한 공동체비마이너의 광인일기에서 기획연재 한 「‘약함의 연대’를 위하여 - 일본의 ‘우라카와 베델의 집’을 중심으로」 시리즈를 무척 재밌게 읽었다. 연 www.beminor.com 베델의 집, 그 기상천외하고 유쾌한 공동체 비마이너의 광인일기에서 기획연재 한 「‘약함의 연대’를 위하여 - 일본의 ‘우라카와 베델의 집’을 중심으로」 시리즈를 무척 재밌게 읽었다. 연재한 필자가 워낙 글을 맛깔나게 쓴 공이 크지만 그녀가 다룬 일본의 정신장애인 공동..

성착취 피해 청소년, 그들은 두 발을 그리지 않았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women/1069891.html 성착취 피해 청소년, 그들은 두 발을 그리지 않았다 하늘(가명)이는 메타버스(확장가상현실)에서 게임을 하다 한 중학생 오빠를 만났다. 그는 게임을 잘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 www.hani.co.kr 그림이 저장이 안되서 기사로 그림을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성착취 피해 청소년, 그들은 두 발을 그리지 않았다 하늘(가명)이는 메타버스(확장가상현실)에서 게임을 하다 한 중학생 오빠를 만났다. 그는 게임을 잘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아이템도 선물로 줬다. 어느새 오빠는 누구보다 하늘이 마음을 잘 알아주는 특별한 사람이 됐다. 하늘이는 그와 전화번호를 주고 받고, 3개월 동안 연락을 이어갔다. 어느날 오빠는..

[한겨레21 1239호]청소년자해 3부작 “부모 동의 없어도 자해 청소년 치료 가능해야”

청소년 자해 3부작 “부모 동의 없어도 자해 청소년 치료 가능해야” ‘자살 시도’와 ‘자해’ 구분도 안 되는 학교 현장, 상담사들 헌신과 희생에만 의존 오스트레일리아는 청소년 자해 주무 장관 두고 범정부 차원 치료 프로그램 운영 지난 9월28일 ‘청소년 자해 3부작’ 자문단이 회의실에 모였다. 왼쪽부터 황준원 강원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홍현주 한림대 자살과 학생 정신건강연구소장, 최지욱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홍보이사, 김시영 강원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임의. “자해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전교에 소문이 다 나요. 중학교 때 담임선생이 교육부에서 하는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에서 결과가 나쁘게 나온 학생들을 한꺼번에 모아놓고 ‘너희는 정서 불안이나 자살과 관련해 문제가 있는 애들이니까 동의서에..

[한겨레21 1239호]청소년 자해 3부작_자해러, 힐러가 되다

청소년 자해 3부작 자해러, 힐러가 되다 청소년기 자해 경험, 독 아니라 약으로 만든 상담교사 지난 10월10일 수도권의 한 중학교 상담교사인 김현아(가명) 선생님이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다. “네가 자해한 경험도 너에게 큰 자산이 될 거야. 많은 아이를 이해해줄 수 있을 테니까.” 2000년대 초 어느 가을, 중2 김현아(가명)의 담임선생님은 ‘자해하는 아이 현아’에게 이렇게 말했다. 은사의 예언대로 현아는 ‘운디드 힐러’(Wounded Healer), ‘상처받은 치유자’가 됐다. 지금은 수도권의 한 중학교에서 상담교사로 일한다. 자신의 상처에서 배운 지혜로, 학교 현장에서 섬세하고 진솔하게 아이들을 어루만지고 있다. 다만 ‘한때 자해했던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김 교사를 잘 모르는 학부모들이 ‘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