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끄적임/일상, 생각8 내적 세계와 외적세계의 연결 2025년 목표라고 하면 두가지로 정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요가하는 몸으로 만들기와 Chakras : wheel of life 책을 매일 읽기 입니다. 꾸준하게 무엇인가를 하는 해, 저에게는 그것은 단련인데 단련하는 해로 살아보고 싶습니다. 며칠 전 Chakras : wheel of life 책을 읽다가 쿤달리니가 각성될때 드러나는 변화 중 하나로 "increased alertness" 라고 해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초월적 관점에서 increasd alertness은 자신과 주변 환경에 대한 더 큰 자각을 갖게 되는 상태라고 합니다. 제 시선이 한동안 머문 문장은 "단순히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내적 세계와 외부 세계의 연결성을 더 깊이 이해하는 상태"라는 것이었고 "경.. 2025. 1. 27.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작년 10월부터 7월까지 논문의 주제를 붙들고 글을 완성하였습니다. 논문이 막상 완성되니, 이상하게 맥이 풀리고, 허무하기도 하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기도 하고 묘하게 현실과 거리를 두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동굴이 있다면 동굴로 들어가고 싶다는 강한 마음, 현실과 거리두기가 자연스러운 욕구로 올라왔습니다. 현실과 거리두기는, 에니어그램 4번에게는 너무나 큰 숙제같습니다. 마음을 다 잡고 주어진 일상을 무던하게 해나가자고 스스로를 다독거리면서.. 오랫만에 라자 요가를 하러 갔습니다. 오늘의 쌍깔빠를 물으시길래, 나는 지금 여기에 있다 이 문장이 바로 떠올랐습니다. 여기에, 있다. 잠시 도망갈 이유도 없고, 해온 결과물에 집착 할 이유도 없고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흘러보내면서 지금 주어진 것을 해.. 2023. 7. 18. 약함으로 세계를 재해석하기 [약함을 드러내 세계를 재해석한다] *오늘 읽은 문구 중에서 기억하고파서 일단 적어둠. 2022. 12. 12. 성매매 과정에서 성폭력은 가능하다–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는 현실 성매매 과정에서 성폭력은 가능하다 – 당연하지만 당연하지 않는 현실 방석집에서 술을 팔면서 성매매를 하는 한 중년 여성은 억울한 목소리로 원하지 않는 성관계가 있었고 이 부분을 성폭력으로 사건을 진행하고 싶다며 전화 상담을 해왔다. 방석집의 특성상 방안에 둘이 앉아 술을 마시던 중에 손님은 강제로 여성을 제압하고 성기를 삽입했다. 손님은 그 전부터 가게에 자주 오던 단골로, 가게 주인의 친구였고 올 때마다 이 여성이 접대를 했기 때문에 친분이 있는 사이였다. 술을 팔면서 매상을 올려야하는 입장에서는 웃으면서 접대를 할 수 밖에 없다. 이 웃음은 불행하게도 성폭력 사건을 성립시킬 때는 늘 여성의 발목을 잡는 방해요소가 된다. 그리고 업주는 둘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 없는 .. 2022. 12. 4. [일다] ‘청량리588’ 재개발…여성들은 어디로든 떠나야한다 2016년에 쓴 글이니 벌써 6년이 지났네요. 아직도 서울엔 2곳의 성매매 집결지가 있어요. 성매매 집결지의 생리는 비슷하게 작동되고 있고 재개발의 논리 역시 똑같습니다. ‘청량리588’ 재개발…여성들은 어디로든 떠나야한다 청량리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앞둔 거리에서 고진달래 | 기사입력 2016/09/07 [10:42] ※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에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어 국내 최대 성매매집결지인 ‘청량리588’이 사라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청량리 집결지의 성매매 여성들과 만나온 반성매매 인권행동 에서 고진달래 활동가가 여성들의 현재 상황을 전해왔다. -편집자 주 ‘버틸 수 있을 때까지 일하다 가려고요’ 청량리 역사 바로 앞, 여자를 사려는 남자들이 넘쳐나고 성매매 일을 하는 여성들에게는 호황의 시기.. 2022. 12. 4. 내담자의 절망을 견딜 수 있는 분석가의 능력 Trauma and The Thaerapist 는 친족성폭력 생존자와의 치료 작업에서 마주하는 치료자 역전이와 대리외상 관련한 책이다. 그동안 사소하게 넘어가거나 치료자로서의 부족함만을 탓하면서 흘려보낸 감정들이 역전이와 대리외상이었음을 설명해주고 있다.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내댐자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의식적/무의식적으로 주고받을수 밖에 없는 관계 역동들은 단순한 치료자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고 치료자의 역전이를 분석했을 때 내담자가 현재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한 이해와 분석이 훨씬 정밀해질 것이다. 그리고 혼란의 세계에서 경험하는 극심한 고통은 내담자 개인의 문제가 아닌 폭력의 본질이자 핵심 성격이라는 것을 여실히 드러낸다. 오늘 읽은 7장의 내용은 치료에 필요한 안전한 경계가 허물어질.. 2021. 8. 1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