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공부 by 박광우(신경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의사)
감정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는 죽음의 ‘팩트’를 알아야한다. [죽음공부] 이 책은 신경외과와 방사선종양학과 전공을 한 박광우 의사가 쓴 글이다. 지난해부터 죽음을 주제로 매주 일요일마다 공동 독서를 하고 있는 중이다. 삶이 유한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죽음이 삶과 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가 될 것 같았다. 그렇게 내 삶을 잘 살아보겠다고 시작한 죽음에 대한 관심이 사회적 죽음으로 확장이 되었고, 몸과 병으로 관심이 넓혀져 갔다. 저자가 소개한 환자들의 병명은 참 다양했다. 생소한 병도 있고, 알고 있던 병의 속성을 새롭게 알게 되기도 하였다. 비소세포성 폐암, 삼중음성유방암, 척추암, 췌장암, 파킨슨, 척수손상, 뇌손상, 신장암, 재생불량성 빈혈, 악성신경..
2025.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