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무엇을 해볼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요가 명상 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기억해야할 내용들을 간헐적으로 노트에 메모만 해뒀는데
조금은 의식적으로 기록하는 연습이 익숙해지면 좋겠다.
2023년 7월 22일(토) 30분
매주 토요일 줌으로 모여서 하는 30분 명상: 불편하게 느끼는 대상을 향한 자애명상.
불편한 대상을 향한 자애명상을 하면서
척추를 타고 흐르는 찬 기운, 몸서리 처지게 하는 시린 기운이 등을 타고 사라지는 경험을 하였다
작년에 명상, 트라우마 워크샵, TRE을 통해
찬기가 몸 밖으로 빠져나가는 경험을 하면서 신기했었다.
워낙 손발이 차고 여름에도 찬기운이 몸에 불쑥 들어와서 몸이 힘들었는데
작년 올해는 몸 전체 따뜻한 기운으로 몸이 시립지 않게 보냈다.
찬 기운이 몸에 쑥 하고 들어와서 냉기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작년 겨울도, 올해 여름 에어컨 바람도
전혀 나를 힘들게 하지 않는다.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나가고 있다.
이번 명상에서는 척추에 잔존해있는 시린 기운이 사라졌다.
2023년 7월 27일 (목) 3시간
라자요가 경전 읽는 날의 명상은 고요. 훨씬 집중이 잘 됨.
2023년 7월 28일 (금) 30분
자기 전 명상: 호흡이 들고 나는 길을 바라보면서 명상하다가 몸 전체가 안정되어지면 옴 명상으로 지속함
2023년 7월 29일(토) 30분
매주 함께 줌으로 모여서 하는 30분 명상: 호흡 관찰 + 자애명상
2023년 7월 30일 (일) 2시간
1시간 반 요가소년의 '차크라 요가'를 하고 난 뒤 20분 명상을 함
명상의 시작은 숨이 움직이는 통로, 숨길을 관찰하고 전체 나를 구석구석 살펴보면서 명상을 준비한다.
숨길에서 어느 한 부분이 불편하거나 막혀있다고 느끼면 그 지점을 아주 세밀하게 위치 찾고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그저 바라본다.
오른쪽 갈비뼈 깊은 안쪽에서 막혀있는 미세한 구멍을 바라봤다가
따뜻한 손의 기운으로 다스려도 봤다가
꾹 눌러서 막혀있는 곳을 풀어본다.
꽉 막혀서 숨이 고르게 쉬어지지 못했던 구멍을 풀어주고 난뒤에 조금씩 집중이 생기려고 하면
20분이 끝난다.
2023년 7월 31일 (월) 1시간 25분
1시간 한강 저녁 산책+ 자기 전 25분 명상
오늘 명상은 [호흡이 주는 선물]에서 나오는 1단계
내 몸 전체가 호흡을 하고 있음을 느끼면서 명상을 진행함.
잠과 명상의 중간에서 계속 왔다갔다 몽롱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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