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 5

2019년 9월 네팔에서 싱잉볼을 만나다.

네팔에 가면 싱잉볼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길거리에서도 팔고 싱잉볼을 파는 가게들이 곳곳에 있다. 그때는 싱잉볼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고 그저 소리가 좋아서 싱잉볼을 사서 선물을 주기도 하고, 가지고 있기도 했었다. 싱잉볼 보는 눈이 없어서 좋은 싱잉볼을 구매하지 못했고, 진동이 짧거나 소리가 곱지 않은 싱잉볼을 큰 돈 주고 샀었다. 2019년 9월 9일. 어김없이 매해 네팔에 여행을 갔다. 보우더는 나의 마음의 안식처와 같은 곳이다. 보우더에 머물면서 근처에 요가를 배울 곳을 찾으러 다녔고, 요가를 가르치는 선생님의 수준에 너무나 큰 실망을 하고 뒤돌아 나왔던 기억이 난다. 보우더에만 머물다가 쉼을 위해 포카라로 이동을 했다. 포카라에 있는 여러 요가 선생님을 경험하기 위해 매일 다른 곳에 다른 선생님..

2019년 12월 네팔에서 싱잉볼 수업을 본격적으로 듣다.

2019년 12월 네팔에서 싱잉볼 수업을 본격적으로 듣다. 2019년 여름인가 네팔 포카라에서 일일 요가 수업을 들었다. 요가를 마치고 사바아사나를 할 때 싱잉볼을 들려주는데 싱잉볼 소리가 너무나 평온해서 그 경험이 인상적이었다. 네팔에서 살았던 곳이 티벳 사원이 있었던 보우더 Boudha란 곳이었고 오가면서 싱잉볼은 흔하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한번도 내가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요가에서 들었던 싱잉볼 소리에 매혹되어 그 길로 보우더 싱잉볼 가게에 들러 수업을 들을수 있냐고 물었다. 너무나 신기한 인연이었던지, 그 가게는 네팔에서 싱잉볼 지도자 중에 하나였던 독일선생님인 Peter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싱잉볼의 진동과 행성, 차크라를 연결시켜서 자신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그 프로그..

2023년 8월 2주 요가명상 일지

2023년 8월 6일 (일) 마음 챙김 요가와 명상 4시간 여럿이 모여서 마음 챙김 요가와 호흡 명상을 함. 집단의 힘으로 어렵지 않게 집중하면서 가볍게 마침. 2023년 8월 7일 (월) '티벳 사자의 서' 독송 2023년 8월 8일 (화) '티벳 사자의 서' 독송 + 15분 명상. -'티벳 사자의 서' 독송을 하고 나면 경건해지고 삶의 방향에 대한 단단함을 느낀다. -15분 명상은 부산했다. 몸에 집중이 잘 되는가싶다가 이내 곧 산만해진다. 머리 속에서는 해야할 일들이 나열되었다가 다시 정신차리고 호흡으로 왔다가 계획을 세우고 있다가 '나는 부산하다'라고 명명하면서 관찰하다가... 그렇게 15분이 흘러가버렸다. *내일부터 아침의 시작을 태양경배 자세, 요가로 해 볼수 있으면 좋겠다. 할 수 있겠지!

2023년 8월 1주 요가명상 일지

요가명상 일지를 쓰기로 잘 한것 같다. 나만의 규칙이 생기고 관찰을 하려는 의지가 생겼다. 의도가 생기니 몸이 자연스럽게 요가명상 자세를 취한다. 2023년 8월 1일 일 :25분 명상 -읽고 있는 책 [ 호흡이 주는 선물]에서 말한대로 온 몸을 느껴 들숨을 알아차리고, 온 몸을 느껴 날숨을 알아차리는 명상을 했다 -눈을 감자마자 온몸으로 호흡을 하니, 의식이 전체를 조망하면서 관찰자세로 바로 들어간다. 들숨 날숨이 이뤄지는 한 곳(코,가슴, 배등)을 관찰하다보면 늘 가슴에 막힌 어느 한 점에 머물게 되는데 온몸으로 호흡을 하려는 의도를 세우니, 몸 전체가 느껴지면서 감각을 관찰하다가 그마저도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나중에는 숨을 쉬고 있다는 생각마저도 의식하지 않으면서 '그냥 있게' 되는 경험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