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ing Bowl Therapy/Sound Therapist

2019년 12월 네팔에서 싱잉볼 수업을 본격적으로 듣다.

고진달래 2023. 8. 16. 00:55

2019년 12월 네팔에서 싱잉볼 수업을 본격적으로 듣다. 

 

2019년 여름인가 네팔 포카라에서 일일 요가 수업을 들었다. 

요가를 마치고 사바아사나를 할 때 싱잉볼을 들려주는데 싱잉볼 소리가 너무나 평온해서 그 경험이 인상적이었다.

네팔에서 살았던 곳이 티벳 사원이 있었던 보우더 Boudha란 곳이었고 오가면서 싱잉볼은 흔하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한번도 내가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요가에서 들었던 싱잉볼 소리에 매혹되어 그 길로 보우더 싱잉볼 가게에 들러 수업을 들을수 있냐고 물었다. 

너무나 신기한 인연이었던지, 

그 가게는 네팔에서 싱잉볼 지도자 중에 하나였던 독일선생님인 Peter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싱잉볼의 진동과 행성, 차크라를 연결시켜서 자신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그 프로그램을 배우러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알음알음으로 찾던 곳이었다. 

 

그렇게 싱잉볼과의 인연은 시작되었다. 

독일 선생님의 두 제자인 네팔리 선생님에게 집중적으로 배울수 있었고 

그때의 우정과 신뢰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2019년 12월 23일~ 12월 29일. Sound Therapist Training 과정이 시작되었다.  이 싱잉볼 샵에 들어갈 때 그 평온함을 너무나 사랑하는데 단정한 아지트에 온 기분이다. 매 해 이 곳을 찾을때마다 안식처에서 에너지를 공급받는다. 

 

 

이 곳의 싱잉볼은 수제이다. 요즘은 네팔에서 싱잉볼을 구하기 어려워서 공장에서 찍어내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피터 선생님이 사용하는 싱잉볼은 다 수제로 만든 것을 이용한다. 각 싱잉볼의 진동과 행성의 주파수를 연결시켜서 그만의 독특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나의 네팔리 싱잉볼 선생님이다. 그녀의 온화하고 독립적인 에너지는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넘치지도 않고 부족하지 않은 딱 적절한 거리에서 에너지의 교환을 할 수 있는 안전한 사람이다. 

 

 

 

나에게 맞는 싱잉볼을 고르기 위해서 귀한 싱잉볼의 소리를 듣고, 관찰하고 고심한다.

이 과정이 참 신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