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 13

트라우마와 치료자 1장 역전이와 대리외상 맥락에서 치료적 관계

트라우마와 치료자 1장 역전이와 대리외상 맥락에서 치료적 관계 -아동성학대 성인생존자 치료의 주된 치유는 치료적 관계의 맥락에서 일어난다. -내담자와 치료자는 오랜 시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상호작용과 타인에게 관계하는 방식을 통해 치료적 관계를 만들고 발전시킨다. -내담자에 속하는 전이로 제한시키기보다는 역전이를 활용하도록 하고 그 결과 치료자의 자아는 작업의 기본적인 도구이자 풍부한 자원이 된다. -배타적 관점의 내담자에게서 보다 복잡한 내담자의 관점, 치료적 관계로 관점이 이동하는 것은 치료자가 치료 과정의 상호주관적인 영역을 더 풍부하게 이해하도록 한다. (예) 생존 내담자는 소름끼치는 아동기 성학대 경험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치료자는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를 들을 준비..

트라우마와 치료자: 개요

트라우마와 치료자 개요 이 책의 배경 -지금까지 소수만이 아동기 성학대 성인 생존 내담자와 작업하면서 역전이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고 더 소수만이 대리외상이라고 부르는 현상에 대해서 이야기 해왔다. -상호주관성과 치료자 자기중심성 그리고 치료적 작업의 관계적 맥락의 중요성에 대한 자각이 증가되었고 심리치료의 개념과 치료자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한 근본적인 변화는 스톤센터와 페미니스트의 관계적인 조망의 등장이다. 왜 근친성폭력 생존자인가 -많은 심리치료사들이 성인생존자들을 만나고 있다. -아동기 근친성학대 생존자와의 치료는 도전적이고 어렵다. 성학대 생존자들은 무의식적이거나 분열된 외상적 상호대인관계 경험을 재현하며 치료자들은 보상적인 반응으로 대응하게 된다. -이런 재현은 실수..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 친족성폭력 생존자의 수기집

[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의 책이 개정판으로 나오게 되면서 그녀는 실명을 쓰기 시작했다. 얼마전 세바시 강연에 나오셨는데, 떨리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고 응원의 마음을 보내고 싶었다. 함께 읽으면 좋을 김영서님의 기사이다. "가해자는 자신의 폭력을 들키지 않게 교묘하게 사람을 때릴 수 있으니까요. 아빠는 엄마 얼굴은 절대 안 때렸어요. 밖에서 들키면 안 되니까. 누구는 가족들이 동조했기 때문에 이 폭력이 반복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동조라기보다 폭군 같은 가해자의 협박 아래서 어쩔 수 없이 노예처럼 살아가는 거예요. 지금 디지털 성범죄도 마찬가지예요. 디지털 성범죄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영상에 나오는 여성들이 왜 피해자인지 이해하지 못해요. 자기들이 직접 찍어서 업로드했는데 그게 왜 피해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