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들: 뿌리깊은 트라우마를 극복한 치유의 기록
[뿌리깊은 트라우마를 극복한 치유의 기록] -여기 소개된 영웅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by 캐서린 길디너 여러 면에서 심리학은 고고학을 닮았다 (17) 트라우마적 외상을 갖고 있는 내담자와의 상담을 적절하게 잘 표현해낸 말이다. 한 인간의 심연을 탐험하기 위해서는 존중과 호기심, 기다림, 경외심이 필요하다. 문제를 해결하고 말겠다는 마음을 먹을 때, 이상하게도 풀릴 듯한 문의 열쇠도 작동을 하지 않는다. 열쇠가 들어맞지 않을 때 초조해지고, 좌절스럽고, 포기하고 싶고, 자책하게 되는데, 결국 해답은 고고학자와 같은 태도이다. 쉽지 않다. 이 책은 오랜 기간, 상담 관계를 맺었던 4명의 내담자를 소개한다. 애착장애, 집단트라우마, 아동유기와 방임, 가스라이팅. 제목만 보고 가슴을 막히게 하는 무거움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