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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 책 읽기/트라우마 & 대리외상

[책: 트라우마와 치료자] 개요와 1장 역전이

by 고진달래 2021. 8. 18.

트라우마와 치료자 

개요

 

이 책의 배경

-지금까지 소수만이 아동기 성학대 성인 생존 내담자와 작업하면서 역전이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고 더 소수만이 대리외상이라고 부르는 현상에 대해서 이야기 해왔다.

-상호주관성과 치료자 자기중심성 그리고 치료적 작업의 관계적 맥락의 중요성에 대한 자각이 증가되었고 심리치료의 개념과 치료자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한 근본적인 변화는 스톤센터와 페미니스트의 관계적인 조망의 등장이다.

 

왜 근친성폭력 생존자인가

-많은 심리치료사들이 성인생존자들을 만나고 있다. 

-아동기 근친성학대 생존자와의 치료는 도전적이고 어렵다. 성학대 생존자들은 무의식적이거나 분열된 외상적 상호대인관계 경험을 재현하며 치료자들은 보상적인 반응으로 대응하게 된다. 

-이런 재현은 실수가 아니라 치료 안에서 분석되어야할 자료의 핵심이다. 

-성공적 치료는 전이 역전이 재현에 자유롭게 관여할수 있는 상담가의 능력과 동시에 거리를 둠으로써 내담자와 치료자 사이에 발생하는 일들을 충분히 관찰하고 처리하는 능력에 달려있다. 

 

문헌리뷰: 트라우마 생존자들과 작업에서의 역전이와 대리외상

-하먼(1992)은 특정한 역전이 위험이란 트라우마 치료자가 구조자 역할을 한다거나 무기력한 감정을 방어하면서 전능감을 발달시키거나 치료적 경계를 위반하거나 피해자의 분노와 슬픔을 동일시하면서 취약해지는 것을 말한다. 

 

아동기 성학대 생존자들과의 작업에서 역전이 

 

대리외상

-Kauffman(1994)는 매일 일상적으로 트라우마 내담자와 연속적인 치료 세션을 진행하는 치료자들은 다양한 전이와 역전이를 경험하면서 영향을 받는다고 했고 이를 '누적된 역전이'라고 설명했다. 

 

 

트라우마와 치료자 1장  역전이와 대리외상 맥락에서 치료적 관계 

 

-아동성학대 성인생존자 치료의 주된 치유는 치료적 관계의 맥락에서 일어난다. 

-내담자와 치료자는 오랜 시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상호작용과 타인에게 관계하는 방식을 통해 치료적 관계를 만들고 발전시킨다. 

-내담자에 속하는 전이로 제한시키기보다는 역전이를 활용하도록 하고 그 결과 치료자의 자아는 작업의 기본적인 도구이자 풍부한 자원이 된다. 

-배타적 관점의 내담자에게서 보다 복잡한 내담자의 관점, 치료적 관계로 관점이 이동하는 것은 치료자가 치료 과정의 상호주관적인 영역을 더 풍부하게 이해하도록 한다. 

 

(예)

생존 내담자는 소름끼치는 아동기 성학대 경험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치료자는 앞으로 진행될 이야기를 들을 준비를 하고 있다. 몇분이 채 지나기 전에 깨닫게 되는데 치료자 자신이 무감각하고 부주이해지는 것을 알게 된다. 안정된 곳을 계획하며 헤매이게 된다. 관계로부터 내적으로 떠나는 것을 목도하면서 그때의 느낌은 아마도 화가 나고 불안하고 섬뜩함을 깨닫게 된다. 이는 외상적 자료에 대한 반응이며 그것에 대해 알거나 듣고 싶지 않다는 소망이다. 이런 내적인 과정은 치료자 몸과 공간에 재진입하게 된다. 

 

-치료자가 거리를 두고자 하는 욕구를 통해 내담자의 공포의 느낌이 정당화될수 있다. 동시에 다시 연결하려는 상담가의 헌신은 지지 받는다. 이런 과정은 완전한 적응이나 반영을 전제하지 않으며 되풀이되는 연결과 단절, 그리고 회복과 재연결의 순환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한다. 

 

외상치료의 구체적인 요소  :7가지 관계적이고 구성주의적인 분석적 트라우마 치료의 7가지 요소 

 

1. 자기 능력의 발달에 대한 강조: 생존자들은 자기 진정 능력이 거의 없고 혼란스러운 정동을 없애기 위해 자기 파괴적이거나 자기 학대적인 행동으로 전환한다. 정동, 인내심을 늘리는 것은 핵심 요소이다. 

 

2. 치료자는 정서적으로 진솔하고 현재에 있어야한다

 

3. 전적으로 전이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우선적으로 치료적 관계 발달에 초점을 둔다: 심리치료 관계는 관계적 상실감을 확인하고 관계적 기술을 훈련하며 보람있는 상호관계를 경험하는 장이 된다. 이는 오래전에 학습된 절망을 줄여나간다. 

 

4. 치료자는 전이는 심각한 학대 생존자와 함께 하는 작업에서는 다른 과정을 과정을 거친다는 것을 반드시 숙지해야한다. 

 

5. 치료자는 외상 반응 중 해리의 역할을 이해해야한다. 해리가 발생할 때 내담자에게 그 내용을 교육하고 해리적 방어를 자극하는 상호적이고  정신내적인 두려움을 인식하도록 한다.

 

6. 심리교육을 반드시 필요하다. 내담자는 자신의 과거를 재구성하면서 아이로서 그 나이에 맞는 실제적인 발달적 한계나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어른들의 기준이 맞추게 되었다.  정상적인 아이 발달에 대한 이해를 돕게 한다. 

 

7. 프레임과 경계를 협상해야한다. 

 

역전이: 이해를 위한 도구

 

-역전이는 포괄적으로 치료자가 내담자에게 갖는 반응 전반을 말한다. 그 반응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말로 표현되었든 아니든 이 모든 것을 포함한다. 

-역전이는 

 1. 내담자에 대한 치료자의 감정적 반응

 2. 치료자의 개인력에서 발생하는 내담자에 대한 전이

 3. 치료자에 대한 내담자의 전이에 대한 치료자의 반응

 4. 내담자가 발생시키는 치료자 정동이나 내적 갈등에 대한 치료자의 방어

 5. 치료적인 능력을 방해하거나 치료를 지연시키는 반응들

 6. 내담자에 대한 치료자의 무의식적인 반응들

 

-역전이는 두가지를 포함한다. 

 1. 치료자가 내담자, 내담자가 보고한 자료와 전이, 재현을 통해 발생한 정동적 관념적 그리고 신체적인 반응

 2. 치료자의 의식과 무의식적인 방어. 내담자에 대한 치료자의 반응은 치료자의 역할과 전문성, 치료적 관계라는 독특한 설정과 치료자 개인력의 맥락 안에서 일어난다. 

 

-역전이는 모든 치료적인 관계의 한 부분이다.  파악되지 않고 분석되지 않은 역전이는 내담자와 한 공간에 온전하고 적극적으로 존재하는 우리의 능력을 방해한다. 

-치료적인 관계 안에서 일어나는 상담은 치료자 관계 안에서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고 어떻게 역전이를 조율하고 분석하는지에 근간을 둔다. 

-역전이는 무의식을 의식화하고 분리된 정동을 관계 안으로 가져오게 한다. 

-분리는 트라우마에 대처하기 위한 1차 방어기제이고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겪은 성인 생존자들의 심리적 유형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따라서 성인 생존자들은 종종 정서적인 경험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치료자는 자신이 느끼는 것을 통해서 내담자의 감정을 알게 된다. 때로 우리는 그들을 대신해서 분노, 두려움, 슬픔, 수치심, 그리고 자기 의심을 경험한다. 

-이러한 정동들은 강렬하고 종종 참기 어렵다. 우리가 알지 못하고 그것들을 처리할수 없다면 치료 과정에서 액팅아웃 할 위험이 있다.